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 대통령과 올해말 G7 정상회의 소집 관련 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G7 확대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은 회원국 이외의 나라를 옵서버(참관자)로 초청할 자격을 갖고 있다. 정식 회원국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기존 구성원들 사이에 동의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