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88.3…전월비 14.5p ↑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6.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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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

5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88.3…전월비 14.5p ↑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올해 5월 소상공인 체감경기 지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일 발표한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체감경기 지수가 88.3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14.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2400개, 전통시장 130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전통시장 체감경기 지수는 109.2로 전월 대비 29.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은 음식점업, 전문기술사업, 개인서비스업 순으로 모든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도 의류·신발, 축산물, 수산물 등 전업종 전월 대비 올랐다.

지역별로는 소상공인은 제주, 전남, 서울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대전(44.9포인트)과 경북(37.5포인트)에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은 매출 자금사정, 고용 부문에서 전월 대비 상승, 반면 역계열인 재고는 4.4포인트(98.1→102.4) 증가돼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는 매출, 자금사정, 고용 부문에서 전월 대비 상승, 재고 부문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번 경기동향조사 체감경기 지수의 경우 100 이상은 경기 호전, 100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재고 항목의 경우 100 이하는 경기 호전, 100 이상은 경기 악화로 해석하는 역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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