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Oslo)’호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28일 싱가포르에서 유럽으로 출항했다./사진=HMM
HMM은 2만4000TEU급 2호선 HMM오슬로 호가 28일 싱가포르항에서 출항했다고 31일 밝혔다.
2만4000TEU급은 현존 세계 최대 규모다. 통상 최대 선적량은 1만9300TEU다. HMM은 1호선 HMM알헤시라스에 1만9621TEU를 실어 세계 최대 선적량을 기록해다. 이번 HMM오슬로에도 같은 양을 실었다. 세계 타이기록이다.
HMM은 올해 9월까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7척, 삼성중공업으로부터 5척 등 2만4000TEU급 총 12척을 인도받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받는다.
1호선 HMM알헤시라스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이번 2호선 HMM오슬로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5척 중 첫번째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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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회원사인 하팍로이드, ONE, 양밍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알헤시라스에 이어 오슬로까지 만선 출항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경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지난 25일 부산을 출항해 중국 상해를 기항한 후 닝보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