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30일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여의동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과 관련, 워킹스루 진료소를 긴급 설치했다. 구는 해당 학원이 있는 빌딩 내 학원과 교습소 등 총 50여개소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전체 휴원하도록 조치하고 내달 7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2020.5.30/뉴스1
30일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강사가 가장 먼저 확진을 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가족 증상 발생일이 더 빨랐다"며 "이 가족은 인천 계양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당국은 연세나로학원 발생을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 일가족 집단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현재 강사 가족 5명, 부동산 직장 동료 및 그 가족 2명, 연세나로 학원 수강생 2명 등 9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