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 김진환 기자 = 29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에 운영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96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한 지 엿새 만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가운데 70명이 근무자였고, 이들의 접촉자가 26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가운데 3,836명을 검사했고 나머지에 대한 검사도 빨리 끝내기로 했다. 2020.5.29/뉴스1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영통1동 신명한국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30대·여·수원 58번)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 B씨(50대·여·수원 57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B씨의 딸인 A씨에게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28일이다. 전날 오후 2시55분쯤 구급차를 타고 영통보건소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