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전차선 장애' KTX·SRT 운행 차질…"오후 6시쯤 복구 완료"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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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전차선 장애' KTX·SRT 운행 차질…"오후 6시쯤 복구 완료"


KTX 오송역 전차선로에 장애가 발생해 고속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었다. 전차선로는 열차 전기공급을 위해 선로 방향을 따라 설치한 시설물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9일 오후 4시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근처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KTX·SRT 운행이 차질을 빚었지만,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 두 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쯤 복구를 완료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날 전차선 장애 발생으로 상·하행 KTX 43개 열차가 10~49분씩 지연 운행됐다"며 "전차선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 관계자도 "열차 지연 시간에 따라 승객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승객이 중도 하차한 경우 잔여 구간에 대한 반환수수료도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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