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경찰서가 시위대가 놓은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선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플로리드의 죽음에 항의했다.
경찰서 안에서는 화재경보기가 계속 울렸으며, 건물이 불타는 모습을 보며 시위대들은 크게 환호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 이날 불에 탄 건물이 16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경찰들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한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한 행인이 찍은 이 영상에서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수차례 힘없는 목소리로 애원했고 행인들도 말렸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플로이드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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