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유비페이, 메디컬시스템 진출 "병원 예약·보험 청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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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플랫폼 '유비페이' 운영사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이 NDS(농심데이타시스템, 대표 김중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 호스피털' 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예약과 실손 보험청구, 진료비 및 약제비 결제를 모바일로 비대면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의료 서비스 결제와 관련한 '메디컬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NDS는 외래 진료와 건강검진, 건강수첩 등 '스마트 호스피털'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 진료부터 실손 보험 접수까지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 하나로 구축할 계획이다.



통상의 모바일 병원 서비스는 병원이 운영하는 각각의 앱(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문제는 서비스 활성화가 쉽지 않은 점이다. 서비스 범위도 업체별로 분산돼 있어 병원 측에서도 기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렉스인포텍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와 병원의 업무 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하렉스인포텍은 중간 사업자가 없는 유일의 간편결제 시스템"이라면서 "보건의료기관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해 온 NDS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렉스인포텍과 NDS가 개발하기로 한 '스마트 호스피털' 서비스 개요도/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하렉스인포텍과 NDS가 개발하기로 한 '스마트 호스피털' 서비스 개요도/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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