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공모결과 접수된 총 80건 중 18건의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와 시민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챌린지는 마을단위 리빙랩을 통한 체감형 솔루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년간(예비+본) 43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서 시티챌린지는 강원강릉·경남김해·부산광역시·제주도 4곳이 선정됐다.
강릉시는 지역 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의 빈자리와 대기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주문과 함께 경로안내· 교통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스마트 골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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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의료기기 제조특구인 골드루트 산업단지에서 물류창고와 운송차량 등을 공유 이용하고 출퇴근 수요 및 최적경로 분석을 통한 수요기반형 교통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업무환경도 조성한다.
사진= 국토부
제주도는 친환경 산업기반을 활용한 고효율 청정 도시 표준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주유소 및 편의점 등을 거점(허브)으로 친환경 공유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거래플랫폼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운챌린지는 △강원원주(대학-지역사회를 잇는 교통·안전 서비스) △충남서산(산업단지 안전·교통·환경 서비스) △전남광양(순환형 에코포인트 플랫폼) △경남창원(진해해양공원 스마트관광타운) 4곳의 사업이 선정됐다.
솔루션챌린지는 분야별로 교통 5개, 관광 2개, 물류·보건·환경이 각 1개씩 등 총 10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다음 달 지자체 및 기업과 협의 등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해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예비사업을 완료한 시티와 타운챌린지 사업 중에서 내년 초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사업 지원대상(2곳 내외)을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에 시티는 2년간 약 200억원(지자체 50% 매칭), 타운은 1년간 약 40억원의 사업비(지자체 50% 매칭)가 투입된다.
이익진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혁신적이고 체감성과가 크며 확산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기존도시에 조성해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사업성과를 체감하고 스마트 챌린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