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CT그룹사, 코로나19 극복 헌혈 릴레이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5.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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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 시작…지역 혈액원과 매칭해 전국 계열사로 확대 예정

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해 헌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등을 포함한 SK ICT 패밀리사는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릴레이 방식의 헌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 SK ICT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전국 각 본부와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사 구성원의 20%인 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를 시작했다. SK텔레콤 본사를 시작으로 △원주 사옥(6/3) △ADT캡스(6/9~10) △대전 둔산사옥·광주 우산사옥·청주사옥(6/10) △마포 사옥(6/11~12) △부산 부암사옥(6/17) △판교사옥·보라매사옥(6/22)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사진=SK텔레콤
아울러 SK텔레콤은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본부나 구성원 개인은 '레드커넥트' 앱으로 헌혈 예약을 하면된다.


레드커넥트 앱으로 헌혈한 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고 혈액 검사와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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