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세이버 사업가치 기대 '목표가↑' -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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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슈피겐코리아 (31,200원 ▲150 +0.48%)에 대해 아마존을 통한 3자 물류 소싱 및 유통, 판매 사업인 세이버 사업 물량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확인한 이익률 개선, 아이폰SE2 글로벌 판매 호조로 미국, 유럽시장에서 케이스 및 보호필름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증가하는 3자 세이버 물류 증가로 반영될 세이버 사업 가치 하반기 성수기 진입 및 18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사업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인천 물류 단지에 자체 창고 확보로 자사 제품 및 3자 세이버 중장기 물류 캐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3년까지 장기 임차 계약으로 폭증하는 3자 세이버 물량 대응이 가능하며, 인천 자체 창고 확보는 확대되는 세이버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사업 가치 본격화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본업인 케이스 및 보호필름은 아이폰 SE2 글로벌 판매 호조로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코로나로 인한 판매 둔화 우려가 해소된 현 시점에서 지속적인 주가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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