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는 대세...새 펀드로 투자해볼까

코로나19(COVID-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비대면·비접촉 관련 '언택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컨퍼런스콜·화상회의, 온라인·모바일 쇼핑확대, 간편결제 등 핀테크 이용 확산, 배달서비스 이용 증가, 5G 인프라 투자 확충, 로봇과 드론 비즈니스 확대, 원격 의료시스템 구축 등 코로나 이후 우리 삶의 변화가 투자 대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출시한 '삼성대한민국신수종산업' 펀드를 리모델링해 이달 20일 '삼성 언택트코리아 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인프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 등 언택트 관련 테마에 해당하는 종목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관련 기업과 수혜 업종에 집중 투자한다. 인터넷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음식료, IT, 통신서비스, 의료기기, 2차 전지 등이 해당된다.

삼성자산운용이 가상 포트폴리오를 통해 백테스트한 결과, 이 펀드는 최근 6개월·3개월 코스피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위험등급은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국내주식 등에 직접 투자하는 리스크와 유사한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블루칩과 닷컴,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차·화·정 등 반등시기에는 항상 주도업종이 존재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주도주가 될 언택트 관련 유망 주식에 투자해 효과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