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사진=KT 제공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 리그 KIA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찾아봐도 불펜에 선수가 없다. 뭐라 말씀 드릴 것이 없다. 신인 이강준(19) 선수를 올렸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시즌 불펜 투수들이 집단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 끝내기 패배만 5번이나 헌납했고 불펜 평균자책점도 8.01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특히 직전 주말 3연전서 LG에 2차례나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부진에 빠진 이대은과 김민수에 대한 질문에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에 대해서는 1군에 복귀하게 되면 보직을 말씀드리겠다 .김민수는 이겨내야 하는데 못 이겨내고 있다. 멘탈 문제라고 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다. 볼 배합을 바꿔보려고 한다. 그것도 안되면 구위가 안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