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반도체 공정소재 국산화 수혜주-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5.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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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디엔에프 (21,950원 ▼150 -0.68%)가 일본산 반도체 공정소재 국산화 수혜주 중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엔에프는 이달부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1만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디엔에프는 반도체 공정소재 중 전구체(프리커서)를 공급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엔에프가 일본산 반도체 공정소재 국산화 수혜주로 충분히 부각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했다. 수출 규제 당시 최초로 언급됐던 불산 밸류체인 국산화 수혜주가 먼저 주목을 받은 점, 지난해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일부 기업들이 먼저 주목을 받은 점이다.

김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경우 국산화 추진 품목이 눈에 띌 만한 불산계열이 아니었고 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146억원, 152억원, 162억원으로 나아졌다"며 "점진적이지만 드라마틱한 개선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디엔에프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증설, 국산화 등의 대외환경 개선이 디엔에프 실적 성장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30억원, 1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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