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차량 /사진=뉴스1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지난 24일 (부천 87번) 확진자 A씨가 부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지금까지 분류된 접촉자는 200여명이다. 이들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씨와 같은 날 근무한 인천 확진자 1명과 이 인천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한 뒤 지난 25일 확진 판정 받은 다른 1명 등이다.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단기직으로 근무하다 지난 20일 코막힘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자정부터 약 3시간20분 동안과 지난 19일 오후 4시10분부터 새벽 2시, 지난 20일 오후 4~10시 등에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해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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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1일부터는 출근하지 않고 병원과 약국 등을 들르다 지난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송돼 있다.
A씨는 부천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라온파티' 등과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동선은 방역당국이 계속 파악 중이다.
쿠팡에 따르면 부천물류센터는 25일 오후부터 폐쇄돼 이날 야간조부터 근무하지 않고 일부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물류센터에는 3교대로 약 1300명이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