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2차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5.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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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임상

메드팩토,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2차 계약 체결


메드팩토 (9,550원 ▼240 -2.45%)는 다국적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시험을 위한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드팩토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



앞서 메드팩토는 2018년 MSD와 병용 투여에 대한 1차 협약을 맺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대장암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가 진행하는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메드팩토는 연내 임상 2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하고, 키트루다의 치료 효과를 높여줄 것이라고 보고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대장암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두 약물의 병용 투여에서 관찰된 안전성과 초기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임상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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