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탈선…방화-화곡 운행 중단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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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수송버스 6대 투입

서울 지하철 5호선 탈선…방화-화곡 운행 중단


서울지하철 5호선에서 24일 새벽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방화에서 화곡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5호선 발산역에서 회송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이던 열차이며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없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약 60명의 인력을 투입,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5호선은 첫차부터 방화에서 화곡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나머지 화곡부터 상일동·마천 구간은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공사는 오전 5시10분부터 방화에서 화곡 구간에 비상수송버스 6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비상수송버스는 Δ방화역 2·3번 출구 Δ개화산역 2번 출구 Δ김포공항역 1번 출구 Δ송정역 1·4번 출구 Δ마곡역 1·6번 출구 Δ발산역 7·9번 출구 Δ우장산역 1·3번 출구 Δ화곡역 1·8번 출구 등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 외에 서울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등 강서구 구간을 운행하는 도시철도와 공항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등도 대체 교통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운행 중단 구간을 이용하실 고객들은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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