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상조 정책실장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유연상 신임 경호처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5.19. [email protected]
2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통계청 발표결과를 보고했다. 1분기 전체 가계소득은 평균 3.7% 증가했다. 다만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낮아 소득양극화가 심해진 걸로 평가됐다.
공적이전소득, 즉 공공기관이 지급하는 수당 등은 1분위 가구의 경우 10.3%, 2분위는 9.4% 증가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국회가 지난 20일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고용보험의 예술인 확대적용 등 입법을 처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의 보고에 대해 "물론 상위 20%층과 하위 20%층의 격차는 벌어졌다"면서도 "별개로 정책개선 효과는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화를 줄이는 노력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 확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