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IPO 나서자 SK 이틀째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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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가 이틀째 강세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의 IPO(기업공개) 공모 절차 돌입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증시에서 SK (156,900원 ▼6,500 -3.98%)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 대비 1만7000원(7.66%)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17% 상승했다.

지난 19일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구조 및 계획을 확정했다. 공모주식수는 1957만8310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6000~4만9000원이다. 밴드 기준 예상 공모 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핵심 자회사가 상장하는 지주회사는 상장 전후 수급 부담이 발생하지만, SK는 다를 수 있다"며 "SK바이오팜이 절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인 만큼 초기 수급이 집중될 수 있고 그에 기반한 탄력적 상승이 기대된다면 SK에서 수급이 이동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신약 출시 및 개발 중에 있는 다수의 신약으로 주목받을 바이오 주식"이라며 "SK는 SK바이오팜 상장 후에도 지배력이 높고, SK바이오팜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SK바이오팜 외에도 주목받을 만한 비상장 계열사가 여러 개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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