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 발생한 미시간주 미들랜드카운티. © 로이터=뉴스1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드랜드카운티 측은 "이든빌 댐과 샌포드 댐이 붕괴됐다"며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미드랜드카운티에 본사를 둔 다우케미컬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까지 홍수가 회사 시설 부지에 도달했다"며 "현장의 오염 방지용 연못과 뒤섞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든빌 댐과 샌포드 댐은 앞서 지난 며칠간 이어진 폭우와 폭풍으로 19일(현지시간) 붕괴됐다.
마크 본 미들랜드카운티 사업 위원회 의장은 "내 평생 댐 붕괴는 본 적이 없다"며 "86년에도 큰 홍수가 났지만, 이런 수준까지는 아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