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K'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11개국 바이어 참여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5.20 10:30
글자크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100인 최종품평회에 참여했다 /사진=뉴스1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100인 최종품평회에 참여했다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중소기업 국가 공동브랜드 '브랜드K'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수출·중소기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두 번째 화상 수출상담회다. 중기부는 지난 4월 K뷰티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133개를 대상으로도 상담회를 진행해 2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는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쑤닝닷컴과 인도네시아 홈쇼핑 밴더기업 히트 글로벌,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이온탑발루 등 11개국 41개 바이어와 2기 브랜드K로 선정된 기업 71개가 참가했다. 지금까지 무역협회가 개최한 단일 화상상담회 중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코로나19로 주목받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K방역 제품을 비롯해 K뷰티, K푸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브랜드K 화상상담장을 방문해 기업과 지원기관을 격려하고 브랜드K 제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품 소싱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최근 K방역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기회로 살려 브랜드K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며 "브랜드K가 세계시장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브랜드 파워를 갖출 수 있도록 브랜드 홍보, 마케팅, 물류 등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화상상담회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신북방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까지 10회 이상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500여개 중소기업에 상담 및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지원기관 협업 화상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진공 고비즈코리아, 무협 등 홈페이지와 지방 중기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