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깜짝 실적' 샘표식품, 연이틀 강세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5.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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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샘표식품 (36,500원 ▲1,750 +5.04%)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깜짝 실적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 등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9.67%) 오른 4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가 급등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 덕분이다. 샘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1% 상승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식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 미중 무역분쟁 수혜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두고 연일 서로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약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발하면 대두 가격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기농 간장, 고추장 등을 생산하는 샘표식품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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