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팅 죽' 제품 판매량의 절반 가량(2200개)은 20~30대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죽 제품은 40~50대 중장년층이 즐겨찾는 식품인데, 이례적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이 높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근무 등이 확산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죽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리팅 죽의 프리미엄 식재료 사용과 장기 보관・조리 간편성 등이 젊은 고객들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하다.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5~7분만 돌리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죽 제품 수를 현재 10개에서 올 연말까지 두 배 정도(20개 수준) 늘릴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전통적인 죽 제품인 늙은호박죽, 팥죽을 출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는 이유식이나 키즈 전용 죽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당당 상무는 "과거에는 아플 때 먹거나 단순 식사대용식으로 여겨지던 죽이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끼 '건강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