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링크, "집에서 드론으로 코딩 배워요"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20.05.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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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에듀테인먼트 전문기업 로보링크(대표 이현종)가 머니투데이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의 '교육대상 2년 연속상'(AI·코딩 부문)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이현종 로보링크 대표/사진제공=로보링크이현종 로보링크 대표/사진제공=로보링크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2006년 설립된 로보링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에 필요한 로봇·드론·코딩 관련 교육 키트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코딩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교육대상 2년 연속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회사 제품들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abc, nbc 등 글로벌 언론이 조명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는 가운데 로보링크의 '코드론 미니', '주미' 등은 가정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로보링크의 혁신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코드론I

'코드론I'은 2016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코딩 드론'이다. 현재 미국 등 1000여 곳의 학교와 교육센터에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재로 활용 중이다.

◇코드론Ⅱ(CoDrone Ⅱ)


'코드론Ⅱ'는 자율 비행과 군집 비행이 가능한 코딩 교육용 드론이다. 블록코딩(스크래치)이나 파이썬, 아두이노로 학습할 수 있다. 라즈베리 파이, LED(발광다이오드),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추가로 연결해 확장할 수 있는 DIY(자체 제작)형이다. 크기는 작지만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 회피한다. 코딩으로 자율비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블록코딩으로 간단한 군집비행( 1 :N )도 가능하다.

◇주미(ZUMI)

AI(인공지능) 로보카 '주미'는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AI 학습이 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다. 카메라 센서로 사용자의 얼굴이나 사물을 인식·학습하면서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간다. AI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코드론 미니(CoDrone Mini)

'코드론 미니'는 2019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호평을 얻은 제품이다. 초등교육용 미니 드론으로, 드론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를 위해 제작됐다. 크기는 작지만 △오토 호버링 △플립 △코딩 △모터 속도 조절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7가지 색상으로 변환하는 LED 변경 기능도 갖췄다. 6세 이상의 어린아이가 프로펠러에 손을 넣어도 괜찮을 정도의 안전성과 높은 비행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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