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 셀트리온3형제↑…셀트리온제약 52주 신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5.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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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3형제가 외인 매수가 몰리면서 장 초반 상승세다. 특히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2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은 6600원(8.85%)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4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3.27%,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1.66%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3만4072주를 매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만2000주를, 셀트리온은 3만3771주를 사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2% 급증한 3728억원, 영업이익은 55.4%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32.2%에 달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 2월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되며 공급량이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가 관련 제품 원외처방액 1위를 지속하는 등 케미컬의약품의 꾸준한 성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작년 1~3분기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77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69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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