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분기사상 최대실적 달성..."제2도약 준비"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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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 경남 양산공장 외경 / 사진=MTN DB.

비엠티가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 온 연구개발이 결실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도 이겨냈다는 분석이다.



비엠티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1,300만원, 영업이익 29억 5,4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 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43.4%, 135.8%, 181% 급증한 것이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는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술 선도형 중소기업으로서, 수년간 이어진 연구개발 투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걱정되지만 성장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지난달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 신소재산단에 136억원의 산업용지를 양수하기로 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부로 비엠티 소속부를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한 바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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