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천 송림1·2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서 1조 수주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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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림1·2구역 조감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인천 송림1·2구역 조감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열린 '인천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6742억원이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총 1조23억원이 됐다. 회사는 지난 1월과 3월 각각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1601억원)'과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1680억원)'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 29개동 총 369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5㎡ 256가구 △59㎡ 2769가구 △74㎡ 325가구 △84㎡ 343가구 등이다. 주택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틈새평형'이라고 불리는 준중형 평형(74㎡)도 공급한다.



송림 1·2구역이 속해있는 인천 동구에서는 '동인천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천내항특화지구 개발사업'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이 진행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송현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지가 위치한 송림동은 노후된 다세대∙연립주택 및 구축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며 "준공시 신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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