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모든 게 당연해지다 못해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며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 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 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고 결혼도 암시했지만 결국 이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