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문자에 링크가? "절대 누르지 마세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5.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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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안내문자에는 URL 링크 안들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3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3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등 사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주의를 촉구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지자체·카드사 등이 순차적으로 발송할 안내문자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언급하는 내용이면서도 URL이 함께 들어간 문자는 스미싱 문자로 의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 같은 문자를 이용자가 받으면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4일부터 취약계층 280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현금 수급자에 속하지 않는 일반 수급자 가운데 신용·체크카드 수령 희망자는 11일,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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