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생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창업지원사업 선정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5.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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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창업지원사업 선정


국민대학교는 최근 교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2020 MDC 창업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창업지원금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MDC 창업 지원 사업은 경기도 지역 내에 제조·디자인·콘텐츠(Manufacturing, Design, Contents) 분야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수행 기간 동안 스타트업 CEO 멘토링, 데모데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팀(팀명: EQUAL)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공을 연계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과목 '팀팀Class'를 통한 성과물을 실제 창업까지 연결했다.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팀은 팀팀Class 수강 당시 성북구의 분리수거 환경공무관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업무능률과 사용성·편의성을 고려한 분리수거 업무 개선 전기차량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창업지원팀으로 선발됐다.



국민대 노재승·김연희 지도교수는 "이번 창업지원 선정사례는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와 국민대 행정학과의 팀팀Class를 통해 성북구청 환경미화원과의 연계로 프로젝트 내용을 심화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최종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제작에 대한 공학적 자문을 받아 실현 가능성을 높인 것도 의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환경공무관의 안전 업무 개선과 환경오염 개선으로 지역사회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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