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2016.9.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 포티스 대표이사 윤 모씨는 이 씨를 포함해 3명의 전 대표이사들을 총 42억9420만원대의 회사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란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
포티스는 지난 2006년 9월1일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기업으로 설립돼 2013년 1월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전 대표는 배우 김희애의 남편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한글과컴퓨터 창업자로 '한국의 빌 게이츠'로도 더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 1990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1996년 배우 김희애와 결혼, 여배우와 IT업계 CEO의 만남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며 1999년 5월까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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