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교통량, 날씨 전망(자료: 도로공사)
29일 한국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연휴 기간 나들이객의 이동욕구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량이 평소 대비 8.1% 늘어난 452만대, 다음달 2일에는 최대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주요 노선 교통 혼잡 예상구간(자료: 도로공사)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30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안성~목천 구간, 영동선은 만종분기점~둔내 구간, 서해안선은 팔곡분기점~서평택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30일 지방 방향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들이 계획이 있는 경우 늦은 오후나 다음날인 1일 출발하는 게 정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최근 기온이 올라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내 환기와 스트레칭을 하고 장시간 운전 땐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