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시각장애아동 위한 2000만원 규모 특수도서 기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4.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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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형 삼화페인트공업 마케팅부 이사(왼쪽)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교육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김대형 삼화페인트공업 마케팅부 이사(왼쪽)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교육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화페인트 (7,590원 ▼150 -1.94%)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아동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은 삼화페인트가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 교육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하트하트재단은 이번 기부금으로 시각장애 아동이 읽을 수 있는 점자촉각도서 300여권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서는 '서양악기'를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써서 청각을 촉각화하고 시각장애아동이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QR코드로 넣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으로 특수도서 제작과 함께 시각장애인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대구광명학교, 청주맹학교, 전북맹아학교, 국립서울맹학교 등에 누구나 제품·건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컬러 유니버설' 인프라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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