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13번째 확진자가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현대차 울산 2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28일 오후 2공장 위로 먹구름이 껴 있다. 2020.2.28/뉴스1
그룹 관계자는 2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동차산업 경영환경 악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환자들의 신속한 치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유시설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의 경증환자들을 위해 경북 경주시에 있는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개방했다. 이어 이달 13일과 17일엔 기아차 (112,700원 ▼2,000 -1.74%) 오산교육센터와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와 무증상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경기도와 파주시에 각각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