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이어가는 현대차…실적발표에 '웹캐스팅' 도입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4.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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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부터 누구든지 발표 내용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는 웹캐스팅을 도입한다.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이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3일 열리는 1분기 실적 발표 행사를 웹캐스팅 방식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웹캐스팅은 실적 발표 당일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실적 발표를 포함한 IR(기업설명회) 행사를 웹캐스팅 방식으로 진행한 사례가 있지만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웹캐스팅을 도입하는 건 처음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사전 등록된 증권사 연구원이나 언론인 등만 콘퍼런스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웹캐스팅 도입으로 이해관계자들이 더 투명하게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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