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실패' 박지원 "결과에 승복, 새로운 길 가겠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4.1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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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생당 목포 후보가 9일 목포 비파아파트 앞에서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박지원 민생당 목포 후보가 9일 목포 비파아파트 앞에서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5선 도전이 좌초된 '정치 9단' 박지원 민생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21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을에 출마한 박 후보는 16일 오전 1시15분쯤 페이스북에 "지난 12년, 그리고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목포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적었다.

박 후보는 "지금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저는 결과에 승복한다. 앞으로 저는 목포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 기준 전남 목포시의 개표율은 49.8%를 기록한 가운데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6%, 박 후보는 39.3%을 득표해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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