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UW) 의료센터에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차량 이동식)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2020.3.11.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진단 지원을 위해 22개 병원에 4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HMA는 이에 앞서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 중인 미국 내 소아병원 11곳에 총 220만달러(27억원)를 기부했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병원들의 진단능력을 높여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모범 사례는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였다"며 "의료진을 바이러스의 확산으로부터 보호하고 테스트가 필요한 사람들을 빠르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사업을 진행 중인 완성차 업체 중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한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이번 추가지원 역시 미국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를 통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