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 (5,730원 ▲10 +0.17%)는 2017년 전자상거래 기업 마켓컬리, 2018년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회사명 버킷플레이스), 2019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와 모바일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VLLO'(회사명 비모소프트) 등에 꾸준히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10월 투자한 웨이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뒤 실시간 시청 및 영화 구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12월 투자한 모바일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VLLO'는 최근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200만명을 넘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매스프레스, 온·오프라인 학습지 브랜드를 보유한 단비교육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미래에셋벤처투자 포트폴리오 중 언택트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리디북스)도 언택트 확산으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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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업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 되면서 관련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