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빨간색 원)가 세포막(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을 뜷고 세포(노란색)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 /사진 =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
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의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 복제를 연구하던 중 물체를 최대 2백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전자 현미경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숙주세포로 다가가 세포막을 통과하려고 하며 세포막을 통과한 후에는 세포가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돼 감염이 시작됐다.
코로나바이러스(빨간 원)가 세포 내부에 들어간 후의 사진. 세포핵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숙주세포를 이용해 자신을 복제한다. 숙주세포의 세포핵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세포핵의 효소로 자신을 복제해 새 바이러스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숙주세포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