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부터 우선 현업 복귀하자"…英학자 경제살리기 제안

뉴스1 제공 2020.04.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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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코로나에 강한 젊은이들부터 우선적으로 업무에 복귀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

9일 CNN에 따르면 영국 워윅대 앤드류 오스왈드, 나타뷰드 포우디타베 두 교수는 코로나19팬데믹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제를 살릴 방안으로 이같은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면역력이 강하고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회복이 빠른 젊은층을 우선적으로 현업에 복귀시켜 경제를 침체의 늪에서 구하자는 것이다.



두 교수는 보고서에서 "백신이 빨리 나오지 않는한 위험하지 않거나 고통이 없는 방안은 없어 보인다"며 (나이든) 부모와 함께 살지않는 20~30세사이 젊은층 수백만명을 격리에서 풀어 일하도록하자고 말했다. 이들 추산에 따르면 부모와 살고 있지 않은 영국 젊은층은 420만명 가량이다.

오스왈드 교수 등은 이러한 방안이 "사회에 최소한의 우려만 준 채 전대미문의 침체에 직면한 경제를 다시 번성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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