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착한 임대인' 동참, 중소 파트너사 임대료 30%↓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4.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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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임대료 3개월 납부 유예한 이후 추가 대책 마련

롯데자산개발 '착한 임대인' 동참, 중소 파트너사 임대료 30%↓


롯데자산개발이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점포 내 중소 파트너사 3월과 4월의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치로 총 76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전체 브랜드의 약 67%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몰은 입점 브랜드를 유치하는 임대인이면서 임대료를 납부하는 임차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COVID-19) 위기에 따라 롯데자산개발도 임대인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에 입점한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임대료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앞서 3월과 4월의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각각 7월, 8월부터 3개월씩 분할 납부)하고 결제대금을 분할 선지급하는 등 입점 파트너사들의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점포 영업시간도 단축해 파트너사의 인건비와 관리비 등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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