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지성처럼 팀에 헌신하고 이타적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13개의 우승 트로피(단판 승부인 커뮤니티 실드 4차례 포함)를 수집했다. 특히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오르며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그러면서 맨유 구단을 향해서도 충고를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은 이미 새로운(new) 박지성과 같은 선수를 원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한적인 영입 활동으로 제대로 된 선수를 품지 못했다. 이번 여름 잭 그릴리시(25·아스톤 빌라)와 제임스 매디슨(24·레스터 시티)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데 솔샤르 감독에게 온전한 선택권을 줄 필요가 있다. 둘 다 훌륭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결국 브루노 페르난데스(26)를 지원할 만한 헌신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프레드를 비롯해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 솔샤르 감독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들도 빠른 시일 내에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경쟁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