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홍원연수원서 생활하다 퇴소하면서 남긴 손편지. /제공=파주시청
A씨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파주시의 임시생활시설인 홍원연수원(조리읍)에서 하루를 지낸 뒤 음성 판정을 받고 이튿날 퇴소했다.
편지를 통해 A씨는 "헌신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 의료·방역 및 행정체계가 이렇게 선진적인 모습에 감명 받고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한국이 연일 방역모델로 언급된다. 선생님들 모두 영웅이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파주시청 직원은 SNS를 통해 해당 편지를 공개했다.
파주시는 해외에서 입국한 파주시민들을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킨텍스 캠핑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홍원연수원까지 데려 온 후 대기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