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산병원 간호사들이 컵라면을 먹으려 준비하는 모습./사진=아하TV 유튜브 영상 캡쳐
대통령소속 국정과제협의회 유튜브 채널인 '아하TV'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구급대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대구 간호사들 "처음엔 두려웠지만…"
/사진=아하TV 유튜브 영상 캡쳐
추운 밤에도 반팔을 입고 이동하던 한 간호사도 "처음엔 뭔가 뻐근하고 증상 있는 것 같아 두렵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다"며 종종 걸음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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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톤 트럭 4~5대 '기부'…응원에 눈물
/사진=아하TV 유튜브 영상 캡쳐
이들을 힘나게 하는 건 많은 이들이 보내는 '응원'이다. 대구 동산병원엔 전국 각지서 보내온 응원 쪽지가 붙어 있었다.
한 아이는 "의사 선생님이 사람들 고쳐주셔서 고맙습미다(고맙습니다). 성생님(선생님)도 코로나 걸릴 수 있으니까 조심하새요(조심하세요). 저는 돈이 마니(많이) 없어서 편지를 보냈어요(하트)"라고 글을 남겼다.
강대수 대구 동산병원 행정부장은 "쉬고 싶고 힘들고 그럴 때 메시지를 보면, 정말 눈물 흘리는 분들도 계신다"며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물적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인직 대구동산병원 운영팀 직원은 "평일에는 1톤 트럭 4~5대가 온다"며 "접촉 체온계나 방호복 등도 많이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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