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5. [email protected]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어제(4일) 경기지역 권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의 의료진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의료기관 유입을 막기 위해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행정직원까지 모두 총동원해 역학적으로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까지 보살피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아이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인천의료원에서는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고,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4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방문을 자제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