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탄 백마는 푸틴이 선물한 러시아산"-교도통신

뉴스1 제공 2020.04.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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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지난해 10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10.16(노동신문) © 뉴스1지난해 10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10.16(노동신문) © 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과 12월 백두산에 오를 때 탔던 백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말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말은 2003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준 오를로프종 3마리 중 한마리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말을 탄 사진과 영상을 본 전직 사육원이 이를 확인했음을 러시아산 말 수출에 관여하는 기업 사장이 자사에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북한에서 '혁명의 성지'로 부르는 백두산에 김 위원장이 말을 타고 오른 모습이 당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교도통신은 흰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오른 이유가 "국민에게 신비감을 주어 권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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