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국자지정음압병상이 설치돼 있는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의 선별진료소 모습.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이 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2020.02.23. [email protected]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 확진자 A씨(76·여)가 이날 오전 4시쯤 입원해 있던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았다.
A씨는 2015년 3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22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날 오후 7시15분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C씨(80)가 숨졌다. C씨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을 거쳐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