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완치 후 재확진' 8건…방역당국 고심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4.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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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 = 뉴스 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경상북도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방역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 중 3명이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각각 경주시와 칠곡군 거주자다.

지난 2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0일 완치됐으나, 13일 만에 다시 확진자로 드러났다. 지난달 12일 완치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B씨도 3주 만에 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C씨도 완치 후 집에서 머물렀으나, 선별진료소를 재방문에 검사한 결과 지난 2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지역의 재확진자는 3일 기준 8명이며, 총 확진자 수는 1262명이다. 이 중 46명이 숨졌으며, 81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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