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 화면. 아이폰SE 이름이 포함된 액세서리가 새로 등록됐다.
3일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차기 보급형 아이폰SE 이름과 액세서리, 애플케어+(플러스) 등 제품이 새롭게 등록됐다.
그간 애플 차기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SE2'나 '아이폰9'로 불렸지만, 애플은 2016년 출시한 '아이폰SE'와 같은 이름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세대 아이폰SE 또는 아이폰SE 2020으로 불리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SE는 아이폰8을 기반으로 나온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4.7인치이며,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터치ID와 후면 싱글(1개) 카메라가 적용된다.
제품은 화이트, 그레이, 레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저장용량은 64GB(기가바이트), 128GB, 256GB까지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제품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399달러(49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020년형 아이폰SE를 언제 발표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르면 3일(현지시각, 한국 4일) 새 아이폰 주문을 시작할 수 있다"며 "최근 소매업자들이 새로운 아이폰 보호 케이스 판매 준비를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주 초 발표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