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올해 적자전환 가능성-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4.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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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3일 파라다이스 (15,060원 ▲10 +0.07%)에 대해 입국 외국인의 2주간 자가격리 조치로 실적악화가 예상된다며 올해 적자전환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입국 외국인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하루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15일간의 한국 방문일정이 필요하다"며 "4~5월 드랍액은 -90% 이하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며 정부의 영업장 휴장 권고조치가 얼마나 길어질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여행, 항공 등과는 다르게 카지노 딜러 직군은 아직 특별고용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효과도 30%(70% 유급휴가)에 불과하다"며 "2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2억원(-62%), -633억원(적자전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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